현대 i30 N TCR, ‘2019 WTCR 및 TCR 아시아’ 개막전 우승 장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주말 개최된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월드 투어링카 컵(WTCR)’과 ‘2019 TCR 아시아 시리즈(TCR 아시아)’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모로코 소재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개막전에서 현대 i30 N TCR은 총 3번의 결승 레이스 중 두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 WTCR은 모로코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10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총 3번의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

WTCR의 기본적인 대회 규정은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인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i30 N TCR’은 이번 대회에 소비자 레이싱팀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스 레이싱팀’에서 2대, ‘BRC 현대 N 루크오일 레이싱팀’에서 2대 총 4대가 올 시즌 WRCR에 출전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스 레이싱팀’에는 ‘i30 N TCR’의 개발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와 노버트 미첼리즈가 소속돼 있다.

‘BRC 현대 N 루크오일 레이싱팀’에는 DTM 출신의 드라이버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롭게 WTCR에 참여하며, WTCC 및 르망 24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키 개츠버그가 소속돼 있다.

i30 N TCR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TCR 아시아’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2019 TCR 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총 3개국에서 5번의 대회가 열리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번 TCR 아시아 개막전에는 총 6대의 i30 N TCR이 출전했으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원-투 피니쉬,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 3위를 기록해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 시즌 WTCR 챔피언 차량으로 등극하며 압도적인 우수한 주행성능을 주행성능을 증명했다”며,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