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포드, 20회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지난 20년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목표 담아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포드자동차가 지난 20년간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가 담긴 ‘20회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드는 지난 1999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환경 문제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던 첫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비교해 20년이 지난 지금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드의 접근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해졌다.

특히 2018년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포드에 있어 기념비적인 해였다. 지난해는 포드가 북미에서 생산된 1,850만대 이상의 차량에 친환경 대두 우레탄폼(soybean-based foam)을 사용한 지 10주년이 된 해였으며, 지난 2010년 목표로 했던 차량당 온실가스(Green House Gas, GHG) 배출량 30% 감축을 8년이나 앞당겨 달성한 해이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포드는 공식적으로 유엔 인권 유형성 평가(United Nations human rights saliency assessment)도 실시하고, 제조 과정에서 물 소비를 줄이고자 사람이 소비하는 목적 외에 공정에서는 식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zero water withdrawal) 원대한 목표도 발표했다.

포드는 지속성장과 관련한 지난 20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은 물론, 향후 20년을 향한 비전도 공개했다.

먼저, 모든 사람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인류의 발전을 촉진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재활용 및 재생 플라스틱만 사용해 차량을 제작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원자재를 수급한다.

앞으로 20년의 미래 비전에 관해 포드의 지속가능성, 환경 및 안전부문 부사장 킴 피텔은 “포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는 물론 전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 공급자들과 협력해 지구를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훨씬 더 큰 영향과 목표 달성이라는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비전을 향한 구체적인 행보로 2035년까지 모든 제조 공장에서 수력, 풍력, 지열, 태양열과 같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 파리 기후 협약에 발맞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한다.

또한 포드는 포드 펀드와 함께 SHE-MOVES(Strengthening Her: Mobilizing Ventures for Social Innovation) 후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여성과 어린이를 돕는 지역사회 벤처 사업을 후원하고, 이동 수단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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