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폭스바겐, 2019년 글로벌 시장 약 628만대 판매… 사상 최대 판매 실적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이 2019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7만8300대를 판매,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 한 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된 가운데 전년 대비 0.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미국 시장이 호조를 보였으며, 전기차 판매량도 8만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60% 증가를 기록해 미래를 밝게 했다.

유럽에서는 총 176만38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9% 성장을 이뤘다. 특히, 독일에서 총 56만990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5.3% 성장을 거뒀으며, 서유럽 시장에서는 149만6200대를 인도하며 1.8% 성장을 이뤘다.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1.6% 역성장해 56만4900대를 판매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체 시장이 줄어든 가운데 2.6% 증가한 36만3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상승세는 더 높았다.

남미 지역 역시 전체 시장이 줄어든 가운데 폭스바겐 브랜드는 49만1500대를 판매해 3.7%의 성장률을 기록해 점유율을 대폭 높였다. 남미 지역의 호성적은 전년 대비 16.7%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39만1800대를 판매한 브라질이 이끌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은 331만2500대로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단일 시장 중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는 전체 시장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1.7% 증가한 316만3200대를 판매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며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2019년은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중요한 한 해로 핵심 모델인 ID. 3와 8세대 골프의 출시로 꾸준히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미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비용 통제와 미래를 위한 투자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전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팀웍이 빛난 한 해였다”라고 덧붙였다.

영업 담당 이사회 임원인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대폭 강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영향력,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그리고 조직의 실행력이 탁월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신뢰와 열정, 헌신을 보여주신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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