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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성능·기술·디자인 혁신 이룬 ‘포르토피노 M’ 공개… 0→100km/h 3.45초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페라리가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낸 8기통 컨버터블 GT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본사로부터 초청받은 일부 고객만 초청된 이번 공개 행사는 70년이 넘는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르토피노 M’은 이탈리아 공장의 5월 가동 재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특히, 페라리는 ‘포르토피노 M’을 통해 헤리티지와 열정, 완벽주의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페라리가 추구하는 이러한 의미와 가치는 ‘포르토피노 M’의 마지막에 붙은 ‘M’에 반영돼 있다. ‘변화(Modificata)’를 의미하는 ‘M’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상당부분 개선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포르토피노 M’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한 V8 3.9 터보 엔진을 탑재, 포르토피노보다 20마력이 향상돼 620마력의 최고출력과 7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페라리 오픈톱 모델 최초로 기존 7단 변속기 대비 모듈은 20% 축소됐지만 토크전달력이 35%나 향상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4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외에도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적용해 차량의 핸들링과 접지력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적용된 레이스 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보다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 디자인된 ‘포르토피노 M’의 범퍼와 전면부는 ‘포르토피노 M’의 기술적 진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실내외 디자인은 날렵함, 부드러움,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접이식 하드톱(RHT)을 통해 진정한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르토피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기술 모든 측면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또한, 페라리다운 역동성이 보다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열선·통풍시트와 같은 풍부한 편의사양 등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한층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콤팩트한 크기와 편안한 승차감, 폭넓은 사용도를 가진 ‘포르토피노 M’은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으로 만드는 진정한 GT 스파이더 모델이다.

사진제공=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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