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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5.3% 감소… 그랜저·아반떼 내수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5.3%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5일 현대자동차 발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국내 6만7080대, 해외 29만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9월 국내 판매는 1만1590대를 판매한 그랜저와 9136대를 판매한 아반떼의 선전에 힘입어 전월 대비 22.9%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국내 판매를 견인한 그랜저와 아반떼의 선전에 4589대를 판매한 쏘나타가 합세하는 등 총 2만5916대를 판매했다.

RV는 5069대를 판매한 팰리세이드를 주축으로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693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81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212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604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등 총 1만291대가 판매됐다.

9월 해외 판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11.2% 증가하며 선전을 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58만3664대, 해외 202만541대 등 260만4205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19.4%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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