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3월 판매 전년 대비 43.2% 감소… 내수 판매 2개월 연속 상승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57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3.2%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월 내수의 경우 569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6%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46.0%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중형 SUV QM6가 3월 한 달간 3133대를 판매, 전월 대비 56.2%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 경제성을 더욱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2008대로 집계돼 QM6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 이는 친환경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의 구매 트렌드까지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QM6는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의 안정성을 갖춘 디젤 모델까지 가세하며 가솔린, LPG, 디젤 등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중형 SUV로서 소비자로부터 더욱 폭넓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3월 한 달간 1688대를 판매, 전월 대비 34.4% 증가했다.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해 야간 주행 시 가족의 안전까지 업그레이드한 SM6는 전월 대비 76.4% 증가한 321대를 판매했다.

특히,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 중 52%를 차지했다.

르노 조에도 각 지자체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책정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고를 올린 결과 3월 한 달간 102대를 판매, 전월 대비 117.0% 증가했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전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각각 2503만원, 2591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서울시는 2942만원이다.

이외에도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53대, 캡처 162대, 마스터 56대 판매됐다.

3월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 1343대, XM3 1320대, 르노 트위지 214대 등 총 2877대가 선정돼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2021년 3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1만3129대, 수출 8939대 등 총 2만2068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22.3%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