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새로운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 공개… 고객 경험의 재정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벤틀리가 전통적인 자동차 전시장 형태에서 벗어나 더욱 몰입감 있고 디지털로 연결된 럭셔리 환경으로 전환한 새로운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콘셉트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벤틀리의 플래그십 리테일러인 ‘잭 바클레이(Jack Barclay)’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세계 60개 이상 시장, 220개 이상의 벤틀리 리테일러 네트워크 전체로 확대 적용되어 고객 경험을 새롭게 형상화할 예정이다.
1927년 설립된 런던의 ‘잭 바클레이’는 1920년대 유명한 벤틀리 레이싱 드라이버인 존 도널드 ‘잭’ 바클레이(John Donald ‘Jack’ Barclay)의 이름에서 유래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벤틀리 리테일러로,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벤틀리의 풍부한 107년 유산에 오마주를 바치는 동시에 진화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오늘날 고객들의 변화하는 기대치를 조화롭게 반영한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는 기존의 선형적인 전시장 형태에서 벗어나 탐색과 개인화를 위해 설계된 환대(Hospitality) 중심의 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조각 같은 건축물과 촉각적인 소재, 디지털 기술이 결합해 신규 벤틀리 차량을 구성하거나 장인정신 및 소재를 탐색할 때 또는 맞춤 제작된 차량을 인도받는 순간까지 더욱 직관적인 고객 여정을 제공한다.
새로운 건축 외관은 통합 조명과 새롭게 재해석된 브랜드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활용해 거리에서부터 차별화된 벤틀리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내부로 들어서면 곡선형 글래스 입구가 고객을 바(Bar)로 안내하며, 기존의 딱딱한 안내 데스크를 대신해 한층 편안하고 환대받는 듯한 도착 경험을 선사한다.
각 공간의 중심에는 크루(Crewe) 공장의 장인정신을 리테일 매장으로 그대로 가져온 ‘아틀리에(Atelier)’가 위치한다. 이곳에서 고객은 가죽, 비니어, 마감재, 컬러 등 광범위한 팔레트를 직접 탐색할 수 있다.
실물 샘플은 LED 월과 직접 연결된 3D 차량 컨피규레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툴과 결합되어 고객과 리테일러가 자신만의 맞춤형 차량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촉각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를 매끄럽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들은 전형적인 전시장의 일렬 배치가 아닌 갤러리 및 라운지 공간 내에 배치되어 훨씬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전용 차량 인도 공간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엄선된 조명을 사용해 기대감을 높이며, 정교하게 제작된 새 벤틀리 차량을 만나거나 시승을 시작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콘셉트는 친숙한 벤틀리 디자인 시그니처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곡선형 건축 형태는 윙 로고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다이아몬드 모티프는 건축과 소재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벤틀리 그린(Bentley Green)’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시각적 요소로 적용되었고, 빛은 공간 전체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핵심 요소를 강조하는 ‘제4의 소재’로 다뤄진다.
모듈식으로 설계된 새로운 리테일 아이덴티티는 다양한 위치, 형태, 건축적 요구사항에 맞게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어 전 세계 네트워크 전반에서 일관된 벤틀리 경험을 전달한다.
벤틀리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이사회 의원인 크리스토프 조르주(Christophe Georges)는 “우리의 리테일러는 벤틀리를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표현 중 하나로, 이번 새로운 콘셉트는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한 것”이라며, “벤틀리가 자랑하는 장인정신 및 소재를 전통적인 자동차 전시장보다는 환대를 위해 기획된 공간에 가깝게 편안한 콘셉트로 결합했다”고 밝혔다.
벤틀리 EMEA 지역 총괄 디렉터인 리차드 레오폴드(Richard Leopold)는 “리테일러 파트너들의 전략적 투자 역시 영국 내 벤틀리의 장기적인 성공에 필수적”이라며, “H.R. 오언(H.R. Owen)을 통해 벤틀리에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준 버자야 그룹(Berjaya Corporation) 창립자 탄스리 빈센트 탄(Tan Sri Vincent Tan)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투자는 잭 바클레이의 뛰어난 유산과 100년이 넘는 벤틀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미래에 맞춰 더욱 강력하게 자리매김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야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벤틀리 모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