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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중형 트럭 전용 전자동 변속기 ‘xFE’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중형 트럭 전용 전자동 변속기 ‘3000 xFE™’와 ‘3200 xFE™’ 2종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출시한다.

두 모델은 최대 370마력과 1695Nm(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상이)의 출력을 내며, 최대 28.5톤의 적재를 지원한다.

기존 3000 및 3200 모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을 최대 3.7%까지 절감한다. 최고 성능은 액슬 비율에 따라 20mph(32kph) 미만 속도와 45mph(72kph) 이상의 속도에서 발현된다.

저단 변속을 하거나 엔진을 더 강하게 작동하지 않고서도 경사로를 일정한 속도로 오르는 등판 역량도 강화돼 환경 정화차량 등 도심에서 저속 주행이 필요한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어드 보스 앨리슨 트랜스미션 유럽, 중동, 아프리카 담당 마케팅 총괄은 “트럭 기사들은 법 준수를 위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절감해야 하고 연료비도 줄이고 싶어한다“며, ”새로 출시된 xFE 변속기는 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15%, 2030년까지 30% 줄여야 하는 EU 규제를 충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객은 상황에 따라 리타더가 장착되거나 장착되지 않은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연비와 성능의 정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앨리슨의 퓨얼센스 2.0 스마트 컨트롤 패키지를 적용했다.

퓨얼센스는 정지 시 중립 기능이 있어서, 차량이 정지할 때 엔진에 걸리는 하중을 제거하거나 줄여주며, 가속 비율 관리 기능이 있어 엔진 토크를 자동으로 제어해 난폭 운전을 억제한다.

또한, 지능형 알고리즘 기능도 있어 차량 중량, 노면 경사도, 출발 및 정지 빈도 등의 요인에 따라 기어 변속 지점을 세밀하게 변경한다.

한편, 세계의 다양한 버스 제조사들은 2015년 앨리슨의 xFE 변속기 출시된 이후부터 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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