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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2R] 멕시코시티 ePrix, 어택모드 활용으로 역전극 펼친 캐시디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2라운드 멕시코시티 ePrix 결승 결과 경기 후반 어택모드 활용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닉 캐시디(시트로엥 레이싱)가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캐시디는 올 시즌 새롭게 도전에 나선 시트로엥 레이싱에 합류 후 지난 개막전에서 첫 포디엄을 선물한 데 이어 첫 승을 선물, 팀에 2경기 연속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그 뒤를 이어 마힌드라 레이싱의 에두아르도 모르타라가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포디엄에 올랐으며, 개막전에서 짜릿한 추월쇼를 선보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건재함의 보여준 올리버 로우랜드(닛산)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경기 연속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가 시즌 첫 번째 대회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통산 150번째 레이스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결승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10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오토드롬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2.608km)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과 달리 8번 코너와 9번 코너 사이에 위치해 있던 시케인이 삭제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경쟁과 함께 짜릿한 추월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결승 경기는 당초 36랩 주행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가 경주차 이상으로 멈추는 상황에 따른 풀 코스 옐로우(FCY) 이후 이어진 SC 상황으로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2랩이 추가돼 총 38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뉴질랜드 출신의 캐시디는 경기 초반 중위권에서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중반까지 차분하게 에너지 관리를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SC 상황 해제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과 함께 본격적인 어택모드 사용으로 인해 치열한 순위 변동이 발생하며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 캐시디는 첫 번째 어택모드에서 6분을 활용해 차분하게 순위를 올리기 시작했고, 9랩을 남긴 30랩 주행에서는 앞서 달리던 모르타라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번째 어택모드 사용 시간이 모르타라보다 적은 캐시디는 경기 후반 모르타라의 압박 속에 차분하게 디펜스를 이어가며 경기 리더를 유지했고, 결국 0.651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캐시디는 시즌 첫 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통산 12승을 달성했으며, 데뷔 시즌을 가진 시트로엥 레이싱에 2경기 만에 첫 번째 우승컵을 선물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스위스 출신의 모르타라는 경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경기 종료 직전 2위권 접전 중 추격해 온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와 추돌이 발생하며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돌 상황을 이겨내고 순위를 유지한 모르타라는 마지막까지 캐시디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 등극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영국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로우랜드는 경기 중반까지 중위권 순위를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며, 후반 어택모드 사용을 통해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두 번째 어택모드 사용에서는 4위까지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경기 후반 앞서 달리는 데니스와의 치열한 접전 속에 결국 추월에 성공하며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영국 출신의 테일러 바나드(DS 펜스키)는 스타트와 동시에 1번 코너에서 브레이크 미스로 인해 코스를 벗어난 폴 시터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을 제치고 경기 리더로 나섰다.

하지만, 5랩 주행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5위까지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바나드는 차분하게 상위권을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파이널 랩 마지막 코너에서 에너지 문제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진 데니스를 추월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전했던 개막전 우승 주인공 데니스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독일 출신의 파스칼 벨라인(포르쉐)이 6위를 기록해 2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7위는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루키 호세 마리아 마르티(쿠프라 키로)가 차지했으며, 장-에릭 베르뉴(시트로엥 레이싱), 니코 뮬러(포르쉐), 노만 나토(닛산)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는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으며, 폴 시터 부에미는 스타트 악재에 이어 경기 중반 타어어 교체 등 고전을 펼친 끝에 최종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포뮬러 E 시즌12 3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마련된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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