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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4월 개최 ‘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중동 지역 정세 여파 취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4월 개최 예정인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중동 지역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 조직위원회, 그리고 각 프로모터 등은 중동 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를 진행한 결과 4월에는 어떠한 대체 경기도 개최하지 않을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던 F2와 F3, 그리고 F1 아카데미 경기 역시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게 됐으며, 3월 말 개최되는 일본 그랑프리가 종료된 후 이어질 다음 경기는 5월 개최되는 마이애미 그랑프리로 결정됐다.

F1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회장 겸 CEO는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동 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FIA와 훌륭한 프로모터의 전폭적인 지지와 이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와 같은 열정과 에너지로 저희를 맞이하기를 기대해 왔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하루빨리 다시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FIA 모하메드 벤 술라옘(Mohammed Ben Sulayem) 회장은 “FIA는 항상 우리 커뮤니티와 동료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신중한 검토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이 지역의 평온과 안전,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최근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FIA 레이싱 시즌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곳이며,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두 곳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신 프로모터와 파트너, 그리고 챔피언십 전반에 걸친 모든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BIC)의 최고경영자 셰이크 살만 빈 이사 알 칼리파(Sheikh Salman bin Isa Al Khalifa)는 “F1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FIA와 F1의 지원과 변함없는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며, “F1이 다시 바레인으로 돌아와 세계 팬 여러분을 다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IC의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 F1 커뮤니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우디 자동차·오토바이 연맹(SAMF) 회장 겸 사우디 모터스포츠 회사(SMC) 회장인 칼리드 빈 술탄 알 압둘라 알 파이살(Khalid bin Sultan Al-Abdullah Al-Faisal) 왕자는 “사우디 자동차·오토바이 연맹은 2026년 레이스 일정과 관련한 F1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팬들은 4월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1 STC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의 배경을 이해하며 F1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맥라렌, 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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