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5년 4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0.3%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4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1495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6,71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1.22%의 점유율을 기록, 4,908대를 신규 등록해 22.83%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특히, BMW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3월 신규 등록에서 3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는 1,447대를 신규 등록해 6.73%의 점유율을 기록, 3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이어 1,353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1,077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 1,068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 순으로 4위 ~ 6위를 기록,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880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는 7위를 차지하며 지난 3월 대비 한 단계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아우디(817대), MINI(661대), 포드(574대)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을 기록했다.

특히, MINI와 포드는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을 경신했으며, 지난 3월부터 집계에 포함된 전기차 브랜드 BYD는 4월 한 달간 543대를 신규 등록해 11위를 기록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97대를 신규 등록한 푸조와 67대를 신규 등록한 캐딜락, 그리고 27대를 신규 등록한 롤스로이스가 올해 기준으로 월 최다 신규 등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58대(45.9%), 2,000cc~3,000cc 미만 6,987대(32.5%), 3,000cc~4,000cc 미만 552대(2.6%), 4,000cc 이상 386대(1.8%), 기타(전기차) 3,712대(17.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70대(75.2%), 일본 2,395대(11.1%), 미국 2,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691대(63.7%), 전기 3,712대(17.3%), 가솔린 3,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495대 중 개인구매가 1만3133대로 61.1%, 법인구매가 8,362대로 38.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63대(31.7%), 서울 2,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829대(33.8%), 인천 2,007대(24.0%), 경남 1,358대(16.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168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1,05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과 81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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