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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 성료… 정경훈·강재협·이동호 우승컵 차지

[고카넷=정양찬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12년째 후원하고 있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이 강원도 산맥을 뒤흔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대표 윤재연, 김춘수)에서 원데이 경기로 펼쳐진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개막전에는 약 150여대의 경주차와 함께 12개 동호회 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2017 시즌 첫 출발을 함께했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개막전 경기는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졌으며, 각 클래스별 치열한 각축전과 함께 짜릿한 역전극이 연출되는 등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개최된 GT-300 1라운드에서는 정경훈(비트 R&D)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경훈은 총 17랩(43.809km)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스타트부터 선두로 나섰으며,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폴-투-윈으로 개막전 포문을 열었다.

2위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된 가운데 배선환(모터라이프)이 차지했으며, 남기문(비트 R&D)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레이스인 BK-원메이크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레이스인 BK 원메이커 1라운드에서는 강재협(비트 R&D)이 팀 동료 백철용의 압박을 이겨내고 폴-투-윈을 장식, 개막전 우승컵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백철용은 아쉬움을 남기며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검은표범 김범훈(범스레이싱)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 R-3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인 R-300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진 가운데 이동호(이레인 레이싱)가 개막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는 유준선(그레디모터스포츠)이 차지했으며,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정연익(부스터-오일클릭 레이싱)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에 만족했다.

하드론 GT-2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상신브레이크가 후원하는 하드론 GT-200 및 GT-100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코프란 레이싱의 김재우와 이승훈이 각각 개막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신설된 스포티지QL 원메이커에서는 최은준(DRT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었던 신설 클래스 ‘핫식스-슈퍼랩’은 롯데칠성이 후원하는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가 선사하는 강력한 힘과 빠른 흡수력의 이미지에 걸맞게 화끈한 속도전이 펼쳐져 더욱 박진감이 넘쳐흘렀다.

경기 결과 현대 제네시스쿠페 2.0T로 출전한 정경훈이 1분10초298을 기록해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으며, 현대 제네시스쿠페 2.0T로 출전한 권오윤(영모터스)이 1분13초976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불스원이 후원하는 G테크 TT-200과 준비엘 TT-100에서는 김양호와 조수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GRBS RV-TT에서는 오성진(엣지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GT-2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직후 1번 코너에서 치열한 자리 싸움을 위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전은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6전으로 진행되며, 메인 후원사인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클래스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핫식스(롯데칠성), G-TECH(불스원), 하드론(상신브레이크), 부스터, 준비엘, 네오테크, 인치바이인치, GRBS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진 제공 = 코리아스피드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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