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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 2018 시즌 규정 발표… 리버스 그리드 적용 치열한 경쟁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TCR 코리아)의 2018 시즌 규정이 발표됐다.

TCR 코리아는 TCR 국제 시리즈에서 통용되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의 규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국제 자동차 연맹(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FIA)에서 인증한 경주차만이 참가 가능하며, BOP(Balance of Performance), 성과 무게(Success Ballast Weight) 등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특히 제한된 조건에서 브랜드의 기술과 드라이버의 능력이 포디움의 주인을 가리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규정에서 주목할 점은 TCR 코리아 챔피언십 타이틀이다.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팀 챔피언 타이틀 선발을 통해 최고의 투어링카 드라이버와 팀을 가리는 한편, 컵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시상을 통해 유수의 아마추어 드라이버에게도 입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TCR 코리아는 한 번의 대회에서 두 번의 결선 레이스를 연달아 치르는 투 히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예선 순위에 따라 레이스1 결승 그리드가 결정되며, 레이스2 결승 그리드는 레이스1 그리드의 반대로 배치하는 리버스 그리드를 적용해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는 순위 싸움이 예고된다. 단, 리버스 그리드 적용은 예선 1위부터 8위까지만 적용되고, 9위부터는 예선 순위 그대로 그리드가 적용된다.

또한 시즌 중 사용 가능 엔진은 1개, 터보는 2개로 제한해 합리적인 차량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WSC가 확정한 BOP도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첫 시즌임을 고려해 개별적인 연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성과 무게 역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TCR 코리아 규정 전문은 3월 15일부터 TCR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KMB) 전홍식 대표는 “매 경기 WSC에서 파견되는 기술 대표의 규정 감독과 엄격한 BOP 적용을 통해 레이싱 본질에 충실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 졌다”며 규정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TCR 코리아 개막전은 8월 25일~2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TCR 아시아 시리즈 4전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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