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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레이싱, 젊은 패기로 2연속 더블 포디움 정조준!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제일제당레이싱팀(감독 김의수)이 오는 3 ~ 4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에 참가, 지난 4전 나이트 레이스 기세를 이어 젊은 패기로 2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을 노린다.

지난 7월 6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ASA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영 드라이버 김동은과 서주원으로 구성된 제일제당 레이싱팀은 창단 이래 최초로 우승과 동시에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동은은 그대로 폴투윈을 차지했으며, 예선 중 경주차 트러블로 10위에서 출발한 서주원은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과감하고 놀라운 추월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주며 3위를 기록하며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서주원의 예선 성적이 경주차 트러블 없이 원래 실력대로 나왔다면 원-투 피니시도 가능했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서주원은 풀시즌 첫 데뷔에도 불구하고 우숭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맞이하게 되는 5라운드에서도 제일제당레이싱팀 듀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오는 5라운드에서 김동은은 지난 라운드 우승에 따른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 하고, 서주원 역시 3위 입상에 따른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두 드라이버는 지난 16일 KIC에서 진행된 3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핸디캡 웨이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주행을 진행,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밀리지 않는 랩타임을 기록한 바 있다.

KIC는 직선 구간이 길고 고속 코너가 많아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지만, 두 드라이버 모두 좋은 기록으로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제일제당레이싱은 3차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경주차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더욱 만전을 다해 이번 5라운드에 임한다는 각오다.

김동은은 “체중보다 훨씬 더 나가는 8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팀 메이트인 서주원 드라이버에게도 절대 우승컵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주원 역시 “지난 레이스에서 예선 중 차량 트러블로 인해 10그리드에서 출발해 포디움에 어렵게 오르는데 그쳤지만, 핸디캡 웨이트도 많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제일제당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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