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제 마스터즈’ 최종전 10월 10~11일 개최… 인제내구 통합 우승 상금 추가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최종전이 10월 10 ~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대회 메인 종목인 인제내구의 경우 3시간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즌 내내 관심을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김현석-원대한 듀오가 전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듀오는 개막전부터 4연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오고 있고,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2시즌 연속 챔피언 달성과 함께 완벽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에 맞서 국내 GT 클래스 최강자로 꼽히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깜짝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정경훈은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7시즌 연속 챔피언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 역시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어 8시즌 연속 챔피언이 유력한 상황이다.

첫 출사표를 던진 정경훈은 “인제마스터즈 내구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루키답게 내구레이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며 레이스 자체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최종전에서는 기존 상금 외에 클래스 상관없이 인제내구 통합 1위에게는 특별 상금 500만원(원천징수세 제외)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국내 유일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인제내구외에도 가장 빠른 랩 타임 경쟁을 펼치는 금호 BMW M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인제스피디움 유튜브 채널과 스포츠 전문채널 ST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은 무료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레이스 외에도 카트, RC카 체험, 오프로드 파쿠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는 “최종전을 포함한 올 시즌 대회를 토대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분석·발전시켜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참가팀과 드라이버, 관계자,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인제 스피디움은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그레이드 2 인증을 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서킷이며, 고저 차가 심한 산악지형을 활용한 다이내믹한 주행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서킷 전망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제 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