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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5 시즌 레이스·기록·관중 모두 잡다!… 누적 관중 14만8000여명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레이스, 기록, 관중을 모두 잡으며 성공적으로 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8개월간 총 9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2025 시즌에는 총 130여대의 경주차가 출전했으며, 누적 관중 14만8000여명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25 시즌 운영된 최상위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는 9라운드에서 5승을 달성한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의 이창욱이 데뷔 첫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창욱은 총 9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5승에 힘입어 누적점수 171점을 획득, 시즌 내내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1년의 공백 이후 복귀한 시즌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으며, 시즌 중 두 개의 서킷에서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드라이버 기량과 팀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소속팀인 금호 SLM은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함께 팀 챔피언십을 달성하며 더블 타이틀 획득과 함께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국내 대표 그랜드 투어링카 시리즈인 GTA 클래스에서는 비트 R&D 소속 정경훈이 챔피언에 등극, 동일 클래스 8연패를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경훈은 시즌 초반 리타이어로 인해 부진했으나 특유의 노련함으로 경쟁자들과의 접전 속에서도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GTA 클래스에서는 시즌 후반에 정경훈을 압박하며 두각을 나타낸 루키 한재희(이고레이싱)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재희는 최종전 더블라운드 7, 8라운드 예선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정원형(비트알엔디)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시즌 후반 GTA 클래스에 새로운 흐름을 더했다.

GT4 클래스에서는 김화랑(오네 레이싱)이 시즌 5승을 기록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신설된 GTB 클래스에서는 이중훈(레퍼드레이싱)이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2연속 챔피언에 올랐으며, 알핀 클래스의 김정수와 LiSTA M 클래스의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 역시 시즌 정상에 서며 각 클래스별 경쟁 구도를 완성했다.

2025 시즌은 경기력뿐 아니라 관람 환경 측면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단체 관람석 ‘브루클린웍스존’과 현장 몰입도를 높인 ‘익사이팅존’이 새롭게 운영됐으며, 테이블 좌석인 ‘비어 라운지’를 신설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썸머 시즌 동안에는 무대 공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돼 팬 경험을 확대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2025 시즌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시즌에는 경기 콘텐츠 고도화와 팬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적 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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