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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5R 종료… 김경호, PISTA1000 챔피언 확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5라운드가 9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모터스포츠 복합시설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토피스타(MOTOPISTA) 3라운드와 야마하 YZF-R3 CUP 4라운드가 함께 진행되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는 오전부터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며 선수와 팀 모두에게 큰 변수로 작용했다. 갑작스러운 강우로 노면이 젖은 가운데 연습주행과 예선이 진행됐지만, 오후 들어 노면이 마르면서 결승은 드라이 컨디션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모토피스타 PISTA1000에서는 김경호(BMR)가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경호는 웨트 컨디션으로 치러진 예선에서 1분56초760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데 이어 12랩 결승에서도 21분10초3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며, 도재민(MaximumMotors)과 윤현수(VISION)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경호는 3라운드까지 누적 90점을 획득하며 남은 최종 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PISTA1000 종합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PISTA600에서는 서영화(MVP)가 누적 85점으로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명연(A-racing)이 누적 80점으로 5점 차로 추격하며 최종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야마하 YZF-R3 CUP SUPERSTOCK 클래스에서는 0.07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유용선(하이엔드바이크)과 김동진(야마하동대문)이 결승 마지막까지 맞붙은 끝에 10랩을 19분35초689로 마친 유용선이 김동진(19분35초760)을 불과 0.071초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3위에는 권성준이 올랐다.

SUPERSPORT 클래스에서는 예선에 바이크 트러블로 출전하지 못한 고이치 탄게(MARUMAE&피네스아카데미)가 특별출주 승인을 받고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탄게는 10랩을 19분34초884로 주파했으며, 여종관(CLUB MSP)과 박슬기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신규 참가자의 레이스 입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된 아카데미 클래스에서는 총 17명의 라이더가 참가한 가운데 곽서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곽서연은 예선에서 2분01초166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6랩 결승에서도 11분59초170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마지막 랩에서 기록한 1분58초784는 해당 경기의 패스티스트랩이자 아카데미 클래스 서킷 레코드로 기록됐다. 유우영과 윤효상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는 대회를 마친 뒤 “하루 종일 날씨가 변덕스러워 걱정이 많았지만 선수들과 오피셜들의 협조 덕분에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올해는 시즌을 마친 뒤 종합 시상식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인제의 밤’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초대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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