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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모던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인피니티 Q70’

[고카넷]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지난 2월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Q7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 Q70은 인피니티가 추구해 온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의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로 명명체계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M이란 모델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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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피니티 M45

2002년 전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M(현재 모델명 Q70)은 ‘Muscle car with brains’라 불리며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이루는 데 성공하며 매끄러운 시장 진출을 이루어 냈다.

이후 3년 뒤인 2005년 인피니티는 브랜드 초창기 플래그십 모델 M45의 럭셔리함과 스포츠 모델 G35(현재 모델명 Q50)의 역동성을 아우르며 M의 새로운 방향점을 제시하는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2세대 인피니티 M35
2세대 인피니티 M35

특히 2005년 인피니티가 국내 첫 발을 내딛으면서 들어온 모델이 바로 2세대 모델로 당시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내 출시된 인피니티 2세대 M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했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시장을 선보이며, 2005년 219대, 2006년 533대, 2007년 451대, 2008년 506대, 2009년 379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3세대 인피니티 M
3세대 인피니티 M

다시 시간이 흘러 5년 뒤인 2010년 인피니티는 수려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장인정신, 최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한 데 녹여낸 3세대 M을 선보였다.

당시 출시된 3세대 M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대표하는 진정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거듭났으며, 전 세계 마니아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0년 5월 국내 첫 발을 내딛은 3세대 M은 출시와 함께 3.7리터 가솔린 후륜 구동 모델만 1283대를 판매하는 등 2010년 한 해 동안 1443대를 판매하며 승승장구했다.

3세대 인피니티 M30d
3세대 인피니티 M30d

2012년에 들어서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된 디젤 열풍에 따라 인피니티는 3세대 M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유럽산 디젤 모델이 지배하던 수입차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인피니티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결국 인피니티는 첫 디젤 모델 진출의 쓴 맛을 보고 말았다.

지난해 인피니티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하나의 행보로 새로운 Q 명명체계에 따라 모델명을 모두 변경함에 따라 국내 출시된 3세대 M은 모두 3세대 Q70으로 모델명이 변경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Q70은 모델명 변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과 새롭게 출시된 Q50으로 기존 소비자들이 이동하며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결국 지난해 131대 판매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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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올해 들어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시 한 번 프리미엄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뉴 Q70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뉴 Q70은 인피니티의 정체성이자 Q70의 핵심인 강력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면서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3.7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Q70 3.7’과 동일 엔진을 적용한 사륜구동 ‘Q70 3.7 AWD’, 그리고 3.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Q70 3.0d’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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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0은 1989년 브랜드 출범 이래 역동적인 라인업을 구축하며 전통적인 럭셔리 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온 인피니티의 정수를 담은 최상위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다.

이번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2010년 3세대 모델 첫 출시때와 같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앞으로 인피니티 Q70의 행보가 기대된다.

고카넷 뉴스 팀 = physcis@goca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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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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