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콘티넨탈,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에 주요 부품 & 제품 공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콘티넨탈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에 주요 부품과 제품을 공급한다.

콘티넨탈은 스마트 기기 기반 액세스 솔루션인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CoSmA)’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자동차 키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콘티넨탈은 차량, 스마트 기기, 클라우드의 디지털 생태계 간의 종합적인 상호 작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메르세데스-벤츠 AG에 최초로 공급한다.

콘티넨탈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이는 디지털 자동차 키의 핵심 구성 요소는 자동차에 내장된 CoSmA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에 적용된 초광대역(UWB)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핸즈프리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차량 소유주는 실물 키 없이 여러 개의 디지털 키를 생성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편리하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자별로 문은 열 수 있지만, 운전은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제한된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오토모티브 그룹 총괄 필립 폰 히르쉬하이트는 “콘티넨탈은 운전자들이 지속 가능한 차량 디지털화와 같은 복잡한 주제에 효율적,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며, “키가 없는(Keyless) CoSmA 액세스 시스템 또한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품들을 포괄하는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CoSmA 시스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활용해 기기에 저장된 가상 키를 인식하고 인증을 시작한다. 인증 성공 시 초광대역 기술을 통해 스마트 기기의 정확한 위치가 센티미터 단위로 확인되며, 기기가 지정된 영역 내에 있는 경우에만 차량 잠금이 해제된다.

이처럼 정밀한 위치 파악 기술로 외부인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자동차 키의 무선 신호를 가로채는 것을 방지하며, 인증이 완료된 기기가 차량 내부에서 인식된 경우에만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자랑한다.

해당 시스템은 자동차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 기술업체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의 기술 표준을 만족한다.

콘티넨탈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에 다양한 지능형 기술을 적용했다.

콘티넨탈의 지능형 시스템은 장거리 레이더로 얻은 전방 차량 및 장애물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긴급 제동 보조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에 내장된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는 휴대폰 네트워크와의 안정적인 데이터 교환을 통한 자동 긴급 호출 등의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의 지능형 제어는 압축기, 밸브 블록(valve block), 전자제어장치를 모두 통합한 전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CAirS(Continental Air Supply)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당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맞춤으로 조정됐다. 이외에도 콘티넨탈의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지능형 제어로 헤드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조명 제어 장치를 적용해 모든 상황에서 편안함과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 고무 컴파운드가 적용되어 정숙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콘티넨탈 ‘에코콘택트 6 Q’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며, 겨울에는 콘티넨탈의 ‘윈터콘택트 TS 860 S’로도 선택 가능하다.

인테리어에서는 좌석 시트에 오염 방지가 뛰어난 아셀라 합성 가죽을 사용했으며, 도어 및 컨트롤 패널에는 리사이클 소재를 최대 30% 사용하는 등 콘티넨탈만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반영했다.

사진제공=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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