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2018 부산국제모터쇼, 브랜드별 전시관 컨셉 및 출품 모델 보안 철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개막을 3주 정도 남겨둔 상황에도 불구, 참가 브랜드별 전시관 컨셉 및 출품 모델에 대한 보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되는 자동차는 총 25여대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를 비롯해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를 준비 중이다.

또한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자동차는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에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자동차를 6월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전시관 컨셉을 들여다보면, 각 브랜드별로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고민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담겨있는 듯하다.

지난 16년 부산모터쇼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 다양한 컨셉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라는 주제로, MINI는 브랜드의 5가지 정신인 독창성, 상징적인 디자인, 고카트를 타는듯한 느낌, 공간의 창의적 활용, 최소한의 공간을 기반으로 MINI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대담하고 강인한 남성적인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고급스럽게 진화하고 있는 MINI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할 전망이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전시관에서 모든 고객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닛산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에 걸맞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VR&AR,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 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스페셜 에디션을 필두로 관람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수입 상용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적합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하여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는 그 어느 브랜드 못지않게 전시관 컨셉 및 출품 모델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오는 6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퍼스널모빌리티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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