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일본에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겠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감독 황진우)가 “일본에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6전이 오는 20~21일 아시아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후지스피드웨이는 1966년에 완공돼 F1 일본 그랑프리가 시작됐던 곳으로 FIA 공인 그레이드 1등급에 길이 4.563km, 16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스즈카 서킷과 더불어 일본 모터스포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를 진행하며, 올해 역시 대표 종목인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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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 클래스에서 팀 부문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로선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일전이다. 5라운드까지 엑스타 레이싱에 30점을 뒤지고 있지만, 이번 6라운드를 포함해 3번의 경주가 남아 있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쉽지 않은 승부다.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황진우 감독은 대역전극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를 기대케 하는 요인은 황진우, 김동은 듀오는 5라운드부터 동반 안정세에 돌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1~2라운드에서 우승을 달성했지만, 3~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리타이어를 하며 불안감을 줬던 김동은이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5라운드에서 정의철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다시 경쟁에 나섰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본인의 페이스를 회복한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된 미캐닉과 엔지니어들과의 호흡이 점점 맞아가면서 경주차 세팅과 퍼포먼스가 더 나아지고 있다.

2016_0818-GCN08팀코리아익스프레스_일본전_출사표_03김동은

김동은은 지난해 7위에 그치긴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카트와 포뮬러 재팬 등 다양한 경주차를 몰아보며 경험을 쌓았기에 역시 이번에는 포디움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 정의철(88점)에 17점차로 뒤진 71점으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일본 경기에서 이를 얼만큼 좁힐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김동은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정의철 선수보다 무조건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6_0818-GCN08팀코리아익스프레스_일본전_출사표_02황진우

황진우 감독 역시 5라운드에서 7위에 그쳤지만 머신 트러블에도 불구, 리타이어를 하지 않고 귀중한 포인트를 더하며 팀 경쟁에서 2강 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예선 3위에 이어 결선에서도 막판까지 3위를 유지할 정도로 뛰어난 레이스를 펼친 바 있어 이번 6라운드에서도 포디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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