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7 핸즈 모터 페스티벌 3전 성료… 강동우 2개 클래스 3연승·원상연 2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2017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3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3전은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졌으며,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대회인 만큼 각 클래스별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 3라운드에는 1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개막 2연승 주인공 강동우(KMSA 모터스포츠)가 다시 한 번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0.241초 차이로 조선희(스파르코 코리아)에 밀려 2위를 차지했던 강동우는 오후에 진행된 결승전 초반 앞선 조선희를 제치고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조선희의 끈질긴 추격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강동우는 “3연승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있었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쳤던 조선희는 결국 강동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29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복(MSS-탐앤탐스)이 박준성(MSS-탐앤탐스)과의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3위를 차지했다.

결국 박준성은 4위를 차지했으며, 한명구(MSS-탐앤탐스), 임지송(에스 모터스)이 5위와 6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개막 3연승을 차지한 강동우가 8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4위를 차지한 박준성이 51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라운드부터 출전해 2경기 연속 2위를 차지한 조선희는 48점으로 3위를 차지한 현재복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아베오 경주차들의 경쟁인 핸즈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 3라운드에는 9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원상연(팀 WSP)이 우승을 차지해 2연승을 달성했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2위보다 0.738초 빠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원상연은 결승전에서빠른 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섰으며, 이후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달성했다.

2위는 곽영훈(ACT 개러지)이 차지했으며, 3위는 치열한 접전 속에 김동규(와인더스&다가스)를 0.6초 차이로 제친 송현우가 차지했다. 그 뒤로 구준학(허즈 모터스포츠)이 5위, 손동욱(엠에스시스템즈)이 6위를 차지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핸즈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원상연이 82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송현우가 46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김동규(42점), 곽영훈(36점), 박상준(다이노-K, 31점), 김종현(30점) 순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신설된 엑스타 118D 원메이크 레이스 3라운드에는 프라임 클래스 6대, 클럽맨 클래스 4대 등 총 1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 강동우(프라임 클래스)와 이창식(클럽맨 클래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강동우는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 병행 출전에도 불구하고 2개 클래스에서 모두 개막 3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3전에서는 3개 클래스의 스프린트 레이스 외에도 BMW의 고성능 디비전 M 차량들이 출전하는 BMW M-TT와 현대 아반떼-TT, 그리고 로터스-TT 등 타임트라이얼 경기가 함께 진행됐다.

시즌 후반기 첫 번째 레이스이자 시리즈 챔피언 경쟁의 분수령이 될 ‘2017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4전은 오는 8월 2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카홀릭 김학수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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