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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BK-원메이커 4R, 백철용 시즌 첫 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엔페라 BK-원메이커 4라운드 결과 백철용(비트 R&D)이 후반기 첫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펼쳐진 엔페라 BK-원메이커 4라운드 결승에는 1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엔페라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BK-원메이커 4라운드 결승전은 오락가락하는 날씨 만큼이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 편의 반전 드라마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출발,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박정준(준피티드)이 3랩 주행 중 코스 이탈과 함께 뒷바퀴가 빠지면서 리타이어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백철용이 어느새 선두권에 진입해 치열한 접전 상황이 전개됐고, 결국 끝가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백철용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백철용을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신고했으며, 시즌 세 번째 포디움 입성을 달성했다.

2위는 전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피트스루 핸디캡 수행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강재협(비트 R&D)이 차지했으며,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문석(D1스펙)이 짜리한 추월 레이싱을 통해 3위를 차지해 시즌 첫 번째 포디움 입성을 이끌어 냈다.

엔페라 BK-원메이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강재협이 36점을 추가해 144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백철용이 40점을 추가해 136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3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번째 포디움 입성에 성공한 장문석은 33점을 추가해 103점으로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26점을 추가해 95점을 획득한 최경훈(브랜 뉴 레이싱)이 2계단 상승해 종합 4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안경식(비트 R&D, 92점), 박정준(준 피티드, 90점), 김동희(이레인 레이싱, 88점), 김현석(맥스레이싱, 83점), 이동열(팀 한정판, 79점), 우영배(이레인 레이싱, 79점)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엔페라 BK-원메이커 5라운드는 오는 9월 1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되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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