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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레이싱, ‘나이트 레이스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제일제당레이싱팀(감독 김의수)이 오는 12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되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나이트 레이스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최고 종목인 캐딜락 6000 클래스에 2대를 출전시키고 있는 팀은 지난 4라운드까지 오일기와 김의수가 각각 29점과 1점을 합작해 총점 39점으로 팀 챔피언십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김의수는 2승을 거두며 ‘밤의 황제’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발군의 실력을 뽐냈었다. 이에 따라 5라운드를 반전의 기회로 삼으며 후반기 레이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팀 동료인 오일기도 지난 시즌 슈퍼6000 클래스 출사표를 낸 후 야간경기에서 시상대를 다투다 아쉽게 4위로 마쳤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팀은 아직까지 원하는 수준의 경주차 세팅을 찾지 못하고 있어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예선을 앞두고 웜 업 주행을 마친 김의수는 “팀의 정비 상태나 팀워크 등 안정을 찾았고 여유도 있다”며, “앞선 경기부터 바뀐 타이어와 이번에 또 업그레이드 된 타이어를 가지고 연습과 웜 업을 마쳤음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세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오일기는 “바뀐 타이어에 대한 세팅을 찾기가 힘들다”며, “올해 들어 경주차가 안정적으로 숙성되었기에 서킷과 타이어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결선을 생각할 단계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정인성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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