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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레이스] 가톨릭상지대학교 유영석 행운 가득한 시즌 첫 승 신고

[고카넷, 경기도 용인=남태화 기자] ASA GT4 클래스 6라운드 결과 가톨릭상지대학교레이싱팀의 유영석(25세, 대한민국)이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9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ASA GT4 클래스 6라운드 결승에는 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ASA GT4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상위 클래스인 ASA GT3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60.844km) 주행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은 앞선 그리드에 ASA GT3 클래스 6라운드 출전자들이 먼저 포진했고, 4개 그리드를 비워 놓은 상태에서 ASA GT4 클래스 6라운드 출전자들이 위치했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는 디팩토리 레이싱팀의 윤병식(28세, 대한민국)이 위치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다.

그 뒤로 피앤피 모터스포츠팀 유준선(36세, 대한민국),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이화선(37세, 대한민국), 가톨릭상지대학교레이싱팀 유영석 순으로 위치해 시즌 첫 승을 노렸다.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유영석(가톨릭상지대학교 레이싱)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윤병식이 클래스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유준선, 유영석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화선은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1랩 마치고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수리 후 다시 코스에 복귀해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큰 순위 변화 없이 진행됐으며,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2위를 달리고 있던 유준선이 경주차 이상으로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이내 클래스 후미로 처지고 말았다.

결국 유준선은 10랩 마치고 피트로 들어가 경주차 트러블을 빠르게 해결한 후 다시 코스에 복귀해 경기를 재개했다.

2경기 연속 2위를 차지한 이화선(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순위 변화는 13랩에 들어가면서 다시 한 번 찾아 왔다. 줄곧 선두를 유지한 윤병식이 12랩 주행 중 경주차 이상을 감지했고, 결국 12랩 마치고 경주차 수리를 위해 피트로 들어감에 따라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유영석이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스타트와 동시에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했던 이화선이 2위로 올라서는 행운을 가지게 됐다.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끝에 3위를 차지한 유준선(피앤피모터스포츠)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경기는 결국 모터스포츠 경기는 체커기를 받는 순간까지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처럼 경기 후반 선두로 나선 유영석이 클래스 4명 중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시즌 첫승의 달콤함을 맛봤다.

경기 초반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고전했던 이화선은 후반 벌어진 상위권 드라이버들의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는 행운을 얻었으며, 2경기 연속 2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주차 트러블을 해결하고 다시 코스에 복귀한 유준선은 끝까지 주행을 이어간 끝에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으며, 경기 후반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 잡힌 윤병식을 결국 리타이어했다.

 

ASA GT4 6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한 유준선이 16점을 추가해 94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2위를 차지한 이화선이 19점을 추가해 88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경주차 트러블로 아쉬움을 남기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윤병식은 종합 3위로 밀려 시즌 최종전에 유준선, 이화선과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치게 됐다.

 

ASA GT4 7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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