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퍼챌린지] 슈퍼 100 4R, 김평안 첫 승 달성… 클래스 네 번째 우승자 등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슈퍼 1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김평안(지가토)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 슈퍼 1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는 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슈퍼 1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상위 클래스인 슈퍼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당초 1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첫 번째 스타트에서 스타트 신호 오류로 인해 다시 그리드 정렬후 재경기를 진행함에 따라 2랩을 빼고 10랩 주행으로 통합 결승전이 진행됐다.

재경기 스타트와 동시에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재(이지 드라이빙스쿨)가 빠른 출발과 함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박재홍(원웨이 모터스포트), 김평안, 전찬성(TBRT-ovyo), 박종필(홍카서비스&ovyo), 이준수(HSR), 강영민(HSR), 남신모(라온 레이싱) 순으로 따랐다.

경기 초반 클래스 리더로 나선 김영재와 박재홍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기 시작했으며, 김평안이 3위권에서 홀로 여유로운 주행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 속에 3랩에서 김영재와 박재홍이 접전 충 컨텍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박재홍이 후미로 밀리고 말았다. 이 상황에 대해 결국 김영재는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게 됐다.

다시 전열을 정비한 박재홍은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고, 7랩에서 3위까지 올라서며 추월 레이싱을 펼치기 시작했다.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던 김영재는 8랩 마치고 결국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 수행을 위해 피트로 들어가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김평안이 클래스 리더로 올라섰다. 그 사이 오느새 박재홍이 2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경기는 결국 큰 변동없이 마무리됐으며, 김평안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네 번재 우승자에 등극하며 시즌 첫 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후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친 박재홍이 차지했으며, 박종필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반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은 김영재는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슈퍼 100 클래스 4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박재홍이 19점을 추가해 42점으로 종합 1위를 탈환했으며, 5위를 차지한 전찬성이 12점 추가해 41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우승을 차지한 김평안은 23점을 추가해 39점으로 종합 3위로 올라서며 시즌 챔피언 경재에 합류했다.

슈퍼 100 클래스 5라운드는 시즌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1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5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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