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TCR 코리아, KARA 시정 요청 수용 대회 타이틀 변경 예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CR 코리아의 대회 타이틀명이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로 변경될 예정이다.

TCR 코리아 공식 프로모터인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대표 전홍식, 이하 KMB)는 30일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이하 KARA)의 시정 요청을 이행하기로 결정, 대회 타이틀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B는 당초 TCR 시리즈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챔피언십’으로 열리고 있어 한국 경기 역시 챔피언십으로 추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3월 16일 KARA로부터 ‘모터스포츠의 여러 경기 간 등급 기준을 정립하고, 챔피언십 타이틀의 가치를 고양하는 취지에서 국내 자동차 경기 규정집에 정의된 경기 형태별로 1개 대회에만 챔피언십 권한을 부여합니다’를 골자로 하는 시정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MB측은 “상기 내용은 FIA(국제 자동차 연맹)나 KARA 규정집에 없는 불분명한 내부 방침을 근거로 제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TCR 코리아는 KARA의 시정 요청을 이행하기로 결정했고, WSC에 변경 요청을 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KMB는 대회 타이틀 명칭 변경이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식 명칭 및 로고 등을 변경할 예정이다.

‘2018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로 대회 타이틀 명칭을 변경하게 될 TCR 코리아는 오는 8월 25일 ~ 2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4개월간 인제스피디움을 오가며 총 3전 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TCR(Touring Car Race)은 지난 2015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레이스를 지향하며 새롭게 등장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또한 고비용 구조의 기존 레이스와 달리 경주차의 개발 비용과 팀 운영 비용을 절감해 다양한 팀과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출범과 동시에 글로벌 모터스포츠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차세대 투어링카 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TCR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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