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FIA 공인 드리프트 국제대회 한국대표 정준용 선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 이하 KARA)가 FIA 공인 드리프트 국제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2018 KARA 드리프트 챔피언십’ 시즌 챔피언인 정준용을 선발했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정준용은 오는 11월 2 ~ 4일 일본 도쿄 다이바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IA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트 컵(이하 FIA IDC)’에 참가, 17개국에서 선발된 30명의 대표들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드리프트는 시간 기록을 겨루는 일반 모터스포츠와 달리 미끄러지듯 접지력을 무시한 채 자유자재로 차를 움직이는 예술성으로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특히 ‘자동차로 하는 체조’라 불릴 만큼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이나 객관적 평가 기준 확보 문제로 최근에서야 정식 경기 종목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는 FIA 규정에 따라 코너 진입 스피드, 드리프트 앵글, 주행 라인, 스타일 등 4대 평가항목 점수 합계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KARA는 지난해부터 드리프트 경기를 공인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회 운영사 공모를 통해 협회 고유 타이틀 권한인 ‘챔피언십’ 대회 운영자로 ‘터보인사이드’를 선정해 종목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