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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슈퍼6000, 새 시즌 팀별 드라이버 라인업 윤곽 드러나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 2019 시즌 팀별 라인업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인 ‘레이스위크(발행인 박기현)’에 따르면, 2018 시즌 팀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3개 팀은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CJ 계열 3개 팀 중 일부는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것으로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 시즌 팀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 아트라스BX 레이싱팀(감독 평정호)은 조항우(43, 캐나다), 야나기사 마사타카(46, 일본), 김종겸(27) 트리오 체제를 그대로 유지, 3년 연속 팀 챔피언을 달성하기 위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팀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팀(감독 김진표)은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인 이데 유지(43, 일본), 정의철(32) 투톱 체제를 내세워 2년 연속으로 내어 준 팀 타이틀 탈환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6000 클래스 데뷔와 함께 팀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출발을 함께한 장현진(42), 김중군(35), 정회원(31) 트리오의 견고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해 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J 계열 3개 팀 중 2018 시즌 팀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했던 E&M 모터스포츠(감독 이정웅)는 오일기(42)-정연일(37) 투톱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상위권 도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9 시즌에도 E&M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게 될 오일기(좌)와 정연일(우).

이에 반해 5위를 차지했던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감독 황진우)은 김재현(23)이 방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비공식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드라이버를 기용해 황진우(35)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의 비공식 테스트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태백 레이싱파크 두 곳 중 한 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모터스포츠 출전 경험이 있는 황도윤과 CJ 레이싱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김강두, 포뮬러 레이스 출신 강민재,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 출전했던 이정우 등이 테스트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6위를 차지했던 제일제당 레이싱팀(감독 김의수)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김의수(46)가 감독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김동은(27)과 함께 호흡을 맞출 드라이버로 2017 시즌 깜짝 데뷔해 예선 8위, 결승 11위를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던 서주원(24)을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주원은 지난해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으로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 감독 겸 드라이버인 최명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올 시즌 제일제당 레이싱팀에 합류해 다시 스톡카를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시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일 체제로 출전해 고군분투하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연예인 레이서 류시원(46)이 감독인 팀106은 올해도 동일하게 단일 체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후원사와의 조율에 따라 투톱 체제 도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이에 반해 지난 시즌까지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하위권 팀인 현대레이싱, DR 모터스포트, 라크로 레이싱, 오토시티 레이싱 등은 2019 시즌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19 ~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스피디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등에서 8번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슈퍼6000 클래스는 최종전 더블라운드를 포함해 총 9라운드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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