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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정의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인 랩 레코드 경신… 8라운드 8위 선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슈퍼6000(현 ASA 6000) 클래스 2016 시즌 챔피언 출신인 정의철(엑스타레이싱, 금호)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 개인 랩 레코드를 경신했다.

정의철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래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ASA 6000 클래스 8라운드 예선에 참가, Q1에서 1분54초310을 기록해 지난 2017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기록한 자신의 랩 레코드를 0.465초 앞당겼다.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정의철은 개인 랩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빠른 드라이버들로 인해 Q3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 14위를 기록했다.

26일 오후에 14번째 그리드를 배정 받아 진행된 결승전에서 정의철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초반부터 조금씩 순위를 올리기 시작했고, 현장을 찾은 1만6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통해 후반부에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라스트랩 사인보드가 나온 직후 주행을 이어가던 중 후미에서 추격해 온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와 추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정의철은 스핀하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다시 코스에 복귀해 주행을 이어간 정의철은 최종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 따라 당시 추돌에 따른 야나기다에게 책임을 물어 결승 3순위 강등 페널티가 부여됐고, 결국 정의철은 순위를 1단계 올려 8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7라운드와 이번 8라운드 등 2경기 연속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정의철은 오는 27일 진행되는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도 역시 뜨거운 질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팀 챔피언 경쟁에 있어서 화끈한 반전을 노리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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