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가스레이싱, 2020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어십 슈퍼6000 1대, GT 2대 총 3대 출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가스레이싱(감독 김재익)은 16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20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1대, GT 클래스 2대 등 총 3대의 경주차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이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아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에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김재현 단일 체제로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창단 첫 해 볼가스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한 김재현은 시즌 개막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깜짝 2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후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친 결과 우승 1회, 2위 1회, 3위 1회 등 총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 창단 첫 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 팀 챔피언십 종합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GT 클래스에는 새로 영입한 2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킨다고 밝혔으며, 직접적으로 해당 드라이버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해 미캐닉으로 활약했던 김강두가 GT1 클래스 출전을 통해 드라이버로 복귀할 예정이며, 과거 GT 클래스에 출전한 바 있는 김양호가 팀에 합류해 지난 1년의 공백을 넘어 GT 클래스에 복귀할 예정이다.
볼가스레이싱은 지난 2019년 창단한 신생 팀으로 ‘2014 올해의 드라이버’이자 2018 시즌까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김재현(26세)을 메인 드라이버로 뭉친 가족 중심의 레이싱 팀이다.
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재익은 이전까지 아마추어 레이스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팀 창단과 함께 동생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감독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팀 대표는 김재익과 김재현 형제의 아버지가 맡고 있다.
올 시즌 볼가스레이싱은 월드통상, 한국타이어, ASA, 비엠코퍼레이션, 제이디코리아인터내셔널, 네오테크, 노스페이스, 하버캠프, 청담남자, 사벨트의 후원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