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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경기 앞둔 ‘슈퍼6000’ 4라운드, 23 ~ 24일 KIC 개최 ‘전남 GT’서 펼쳐진다!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통산 100번째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가 10월 23 ~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전남 GT’에서 펼쳐진다.

‘슈퍼6000’ 클래스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상위 종목이자 아시아 최초의 스톡카 시리즈이다.

슈퍼6000 클래스는 2008년 6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시즌 만에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맞이했으며, 올 시즌에는 3라운드부터 삼성화재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클래스명이 ‘삼성화재 6000’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경주용 자동차로 속도를 겨루는 만큼 실력도 최고인 드라이버가 대거 참가하면서 2008년 첫 시즌부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의수, 조항우 등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를 탄생시키는 발판이 되기도 했으며, 김의수는 첫 번째 경기의 우승자, 조항우는 시즌 챔피언으로 팬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2년에는 한 여름 밤의 트랙을 뜨겁게 달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나이트 레이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색적인 경기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올 시즌에는 전석 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꼭 관람하고 싶은 경기로 손꼽히게 됐다.

이듬해에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강원국제모터페스타’ 개최를 시작으로 글로벌 레이스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08년 당시 참가차량 8대로 출발한 슈퍼6000 클래스는 2014년에 이르러 개막전에 20대 이상의 경주차가 참가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2015년부터는 생중계가 도입돼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019년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장을 직접 찾은 관람객 수가 1, 2라운드에만 7만 명이 넘었고, 최종전인 9라운드까지 모두 18만2096명(평균 2만2000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대중적인 관심과 참여도도 크게 높아졌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해온 슈퍼6000 클래스, 이제 대망의 100번째 스타트를 앞두고 24일 경기가 열릴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앞둔 현재 삼성화재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누적 점수 52점을 획득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종합 1위에 랭크돼 있다.

그 뒤를 이어 누적 점수 37점을 획득한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과 33점을 획득한 황진우(ASA&준피티드)가 각각 종합 2위와 3위에 랭크돼 있다.

이에 종합 순위 상위 3명의 드라이버가 이번 4라운드를 통해 좀 더 챔피언에 한 걸음 더 가까기 가기 위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9월 인제에서 열린 강원국제모터페스타에서 우승을 차지, 종합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상승세도 매섭다.

해당 클래스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조항우는 현재까지 우승 15회를 기록해 최다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우승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통산 100번째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가 진행되는 전남 GT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방송으로만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경기 방송은 24일 오후 1시부터 채널A, 채널A+, tvN SHOW를 통해 생중계되며,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직접 현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슈퍼6000 클래스와 함께한 ‘추억사진 공모전’, ‘명장면 투표’, ‘100번째 승부 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마련해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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