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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최종전 정윤호·김동영 우승… 개인전 종합 1위 이상진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아세토 코르사 기반의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e슈퍼레이스)’ 정규리그가 11월 8일 진행된 최종전을 끝으로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개인전 최종전에서는 정윤호와 김동영이 각각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1랩=4.307km)을 배경으로 진행된 7라운드에는 최동섭, 이원일, 권혁찬 3명을 제외한 21명의 정규리거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14랩으로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정윤호가 23분04초68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는 짜릿함을 맛보았다.

데뷔 2년차인 군의관 드라이버 정윤호는 “연습 때 상위권 선수들과 랩타임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와서 끝까지 잘 버텨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윤호의 뒤를 이어서는 홍선의가 0.752초 뒤진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김동영, 전진한, 백승원, 장준호, 이충호, 이재빈, 임재혁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특히, 임재혁은 7경기 연속 Top10 피니쉬 기록을 이어갔다.

7라운드에 이어 레드불 링(1랩=4.326km)을 배경으로 펼쳐진 8라운드 역시 21명의 정규리거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14랩으로 펼쳐진 결승 레이스 결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2라운드 우승 주인공 김동영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임재혁을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김동영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팀전에서 더 좋은 레이스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임재혁은 1.727초 늦게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재연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상진, 장준호, 백승원, 홍선의, 이충호, 장우혁, 이재빈 순으로 Top10을 기록했으며, 2위를 차지한 임재혁은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전 라운드 Top10 피니쉬를 기록했다.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개인전 최종 결과 이상진이 우승 2회 포함 포디움 피니쉬 3회를 기록하며 누적 점수 114점을 획득, 최종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동영을 4점 차이로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동영은 아쉽게 4점 차이로 2위로 개인전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6라운드까지 종합 1위에 랭크됐던 이재연은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7라운드의 아쉬움 속에 종합 3위로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임재혁, 홍선의, 전진한, 정윤호, 장준호, 장우혁, 백승원 순으로 개인전 Top10이 결정됐다.

한 달간 진행된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개인전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도입된 팀전에 앞서 11월 15일 ‘팀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팀전 합류를 알려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츠, 퍼플 모터스포트, 엔페라 레이싱, 서한 GP, 원레이싱 6개 팀이 공개됐고, 베일에 가려진 나머지 팀은 11월 15일 열리는 팀 드래프트에서 한꺼번에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팀 드래프트는 11월 15일에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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