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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1차 오피셜 테스트, 치열한 속도경쟁 선보이며 개막전 기대감 높여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가 4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1차 오피셜 테스트는 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속도 경쟁이 펼쳐졌으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2022 시즌 슈퍼레이스를 예고해 개막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시즌 개막에 앞서 진행된 최종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에는 대회 운영 클래스 중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에 출전하는 9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했다.

오전 첫 번째 주행 세션부터 놀라운 속도가 연이어 기록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종전에 자신이 갖고 있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단 랩타임 공인 기록 1분53초004(2019년 8R 예선)을 단축시키며 1분52초473을 기록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행 세션에서는 서킷 위의 신사라고 불리는 장현진(서한GP)이 뛰어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분52초987의 랩타임을 얻으며, 1분52초대를 기록한 드라이버에 올랐다.

김종겸은 오후 세 번째 주행 세션에서도 1분52초724을 기록해 다시 한 번 더 1분52초대를 돌파하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챔피언 후보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한 20명의 드라이버 중 무려 13명이 1분53초를 돌파, 수준 높은 레이스를 선보였다.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는 넥센타이어의 약진이 특히 눈에 띈다. 올해 슈퍼레이스에 참가한 지 2년 차를 맞이해 전통의 강호인 서한GP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모양새다.

첫 번째 주행 세션에서 톱10중 3명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수년간 형성해온 양강 구도를 깨고 본격적으로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주행 세션에서는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경주차 5대 모두가 톱10에 오르며, 이번 시즌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높아진 드라이버의 수준과 타이어 3사의 뛰어난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불꽃 튀는 레이스 현장은 4월 23일, 24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으며, 시즌 개막전 티켓은 예스24에서 사전 예매로 구하거나 대회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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