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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SG 레이싱, 포뮬러 E 시즌11 출전 ‘티포 폴고레 젠3 에보 레이스카’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에 출전한 ‘티포 폴고레 젠3 에보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현지시간으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자라마 서킷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한다.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는 최근 발렌시아 지역의 파괴적인 홍수로 인해 마드리드로 이전됐으며, 이에 대해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향상된 공기 역학적인 차체, 그리고 트랙에서 마세라티 브랜드가 110년간 이룬 승리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새로운 미학을 갖추고 있다.

차명은 트라이던트(Trident)의 완전 전기 범위에 경의를 표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를 상징한다. 또한, 상징적인 마세라티 블루 색상의 도장은 혁신과 전기화의 상징으로 후면에 로즈 골드 악센트가 있다.

두 가지 차체 색상의 융합으로 마세라티의 스포츠 유산을 떠올리게 하는 글자가 탄생했다. 인테리어 측면에는 이름과 날짜의 문자가 서로 맞물려 마세라티가 수년에 걸쳐 수집한 승리의 가장 중요한 세부 사항을 보여준다. 이는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킷에서의 잊을 수 없는 성공 덕분이다.

마세라티의 디자인 책임자인 클라우스 부쎄는 “포뮬러 E 싱글 시터의 도장 디자인을 3년 연속으로 작업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며, “올해의 미학은 폴고레 구리색으로 상징되는 브랜드의 전기화 여정을 계속 구축하는 한편, 다음 달 초에 기념할 110주년이라는 이정표에 대한 찬사를 통해 모터스포츠에서 마세라티의 풍부한 역사를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잊을 수 없는 챔피언의 이름, 서킷, 그랑프리 우승 날짜가 운전자의 조종석 주변에 나타나 우리의 레이싱 DNA가 미래에 매끄럽게 투사된다”고 덧붙였다.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는 포뮬러 E를 위한 최신 젠3 에보 패키지를 장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터스포츠 참여 경주차 중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자동차가 되었다.

젠3 에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1.82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600kW의 재생 제동 용량 덕분에 레이스 중 사용되는 에너지의 50%가 재생된다.

마드리드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주행에는 새로운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과 함께 제이크 휴즈가 참가하며, 타티아나 칼데론, 캐리 슈라이너가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으로 여성 테스트 세션에 출전한다.

한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1은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1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전은 12월 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마세라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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