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리아 페라리 HP, 2025 시즌 리저브 드라이버로 저우 관유 영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스쿠데리아 페라리 HP가 2025 시즌 리저브 드라이버로 중국 출신의 저우 관유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2025 시즌 리저브 드라이버는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와 저우 관유로 확정됐다.
새롭게 리저브 드라이버로 합류한 저우 관유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스쿠데리아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를 이수한 바 있어 이번에 복귀하게 됐다.
저우는 F1에서 경쟁하는 최초의 중국인 드라이버였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알파 로메오 레이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킥 자우버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저우는 통산 68번의 그랑프리에 참가해 16점을 획득했으며, 두 번의 레이스에서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한 바 있다.
1999년 5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저우는 카트 레이스를 시작으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으며, 2015년 페라리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이후 마라넬로에 거주하는 동안 F4와 F3를 거치며 차례로 경쟁해 나갔으며, 2018년에는 페라리를 떠나 F2에 데뷔했다. 그는 3시즌 동안 5번의 우승과 함께 20번의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F1에 공식 데뷔했다.
저우는 2017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에서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해 온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와 역할을 공유하게 됐다.
지오비나찌는 2023년 르망 24시에서 우승한 51번 페라리 499P를 타고 ‘2025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