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2R] 리스타 M 2R, 안정적 경기 운영 펼친 박찬영 폴투윈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리스타(LiSTA) M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결과 시즌 첫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박찬영(MIM 레이싱)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폴투윈을 기록,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시즌 첫 출전한 김민현(자이언트 팩토리)이 2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고, 김건우(디건모터스)와의 접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리스타 M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는 5월 25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2라운드 결승에는 참가 엔트리한 11대가 참가해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경쟁을 펼쳤다.
클래스 통산 38번째 레이스이자 KIC 기준으로 8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찬영은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경기 후반 간격을 좁히며 압박해 온 김민현의 추격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출전을 폴투윈으로 기록하며 챔피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벌어져 있던 간격을 좁히며 대역전 드라마를 노렸던 2023 시즌 챔피언 출신 김민현은 마지막 코너를 나오면서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다. 다행히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현수는 경기 중반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건우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접전에서 승기를 가져가며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클래스 두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김건우는 2경기 연속 포디엄 입성을 위해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김현수를 넘어서지 못하고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과 선형조(MIM 레이싱)의 접전에서는 선형조가 극적인 승부를 펼친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다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스타트 진행 위반에 따른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6위로 밀려났고, 송기영이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박범근(이하 자이언트 팩토리), 최시훈, 제임스 스텃츠맨(MIM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리스타 M 클래스 2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친 김현수가 누적점수 31점을 획득해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우승을 차지한 박찬영이 29점을 획득해 개막전 우승 주인공 한치우(스피드존)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위로 경기를 마친 김건우 역시 누적점수 29점을 획득했으나, 운영 규정에 따라 종합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선형조(28점), 김민현(21점), 박범근(14점),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 13점), 송기영(11점), 이관수(MCK, 10점)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타 M 클래스 3라운드는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란 부제 아래 썸머 시즌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