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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 주말 인제 스피디움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가 5월 10, 1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라운드부터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메인 종목인 ‘인제 내구’는 거리 기준이 아낸 지난 시즌과 동일한 2시간 레이스로 돌아온다.

이는 300km 레이스로 진행했던 개막전 이후 참가팀과 드라이버의 의견 청취를 통해 대회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참가자를 모으기 위해 2시간 동안 인제 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를 주행하는 시간제 레이스로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제 내구 시리즈는 내구 레이스인 만큼 경주차 관리를 위해 경기 중 2번의 의무 피트 스톱 규정이 있어 피트에서 진행되는 경주차 정비 작업 및 드라이버 교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 2라운드에는 김정수-김동은 부자가 한 조를 이뤄 INGT1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김정수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원로 격인 베테랑 드라이버이며, 1999년도 창원 F3 슈퍼프리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아들인 김동은은 현재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오네 레이싱 소속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프로 드라이버다.

서포트 레이스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경쟁하는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와 드라이버의 목표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하게 달성하는 지를 다투는 ‘러셀 타임타겟 챌린지’, 그리고 드리프트 입문자 대상의 ‘인트로 투 드리프트 컴페티션(IDC)’이 펼쳐진다.

인제스피디움의 이승우 대표는 “개막전을 통해 선보인 300km를 달리는 레이스가 관람객과 관계사 차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장기 레이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팀과 드라이버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모토를 시작한 대회인 만큼 당분간은 아마추어 선수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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