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6R] LiSTA M 5R, 경기 압도한 김현수 시즌 3승 달성하며 챔피언 확정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LiSTA M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가 경기를 압도한 끝에 시즌 3승을 달성,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에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오프닝 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김건우(대건모터스)가 역주를 펼친 끝에 2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고, 빠른 스타트와 함께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 올린 박범근(자이언트 팩토리) 3위를 경기를 마무리하며 클래스 데뷔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LiSTA M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10대가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사전에 예보된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씨 아래 진행된 결승 경기는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현수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현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랩을 거듭하면서 2위와 거리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고, 경기 중반에는 5초 이상 간격을 벌린 상황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초반 승기를 잡은 김현수는 안정적으로 남은 랩을 소화하며 역주를 펼쳤고, 스타트 이후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특히, 김현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누적점수 116점을 획득, 종합 2위와 42점 차이를 기록했다. 1경기 최다 획득 점수가 29점임을 감안할 때 김현수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지으며, 클래스 데뷔 첫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건우는 빠른 스타트와 함께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순위를 한 단계 올린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건우는 안정적이 경기 운영을 통해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범근은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며, 앞서 달리는 선형조(MIM 레이싱)을 추격하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박범근은 4랩 주행에서 선형조를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남은 랩을 소화한 박범근은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데뷔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4위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현민(자이언트 팩토리)이 차지했으며, 홍찬호(자이언트 팩토리), 이관수(MCK), 선형조, 노진환(MCK), 진태현(MCK)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전 우승 주인공 한치우(스피드존)는 오프닝랩에서 5위까지 밀리며 고전했으며, 이후 순위를 올리기 위해 역주를 펼쳤다. 하지만, 6랩 주행 중 추월 시도 과정에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챔피언이 확정된 가운데 진행되는 LiSTA M 클래스 최종 라운드는 11월 1 ~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