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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이정우, 일본 슈퍼GT GT300 데뷔전 완주하며 자신감 얻어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카레이서 이정우(아네스트 이와타 가이너 레이싱)가 일본 슈퍼GT 2026 시즌 개막전에서 완주를 기록,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이정우는 4월 11, 12일 양일간 일본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1랩=3.703km)에서 개최된 ‘2026 오토박스 슈퍼GT’ 개막전 GT3000 클래스에 출전해 안정적인 주행으로 경기를 완주했다.

11일 진행된 예선에서 이정우는 전체 21위를 기록해 21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이후 스타트 드라이버로 나선 이정우는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2랩째 선행 머신을 아웃라인으로 추월하려다 4대의 머신에 추월을 허용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곧바로 냉정함을 되찾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후 한 대씩 다시 추월해 나가는 저력을 보이며 18위까지 순위를 회복시킨 뒤 다음 드라이버에게 운전대를 넘겼다.

이정우에 이어 파이널 드라이버로 나선 팀메이트 야스다 히로노부가 남은 랩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팀은 최종 21위로 결승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막전은 단순한 순위보다 아시아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모인 무대에서 이정우의 실전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경기 중 발생한 변수를 극복하며 팀과의 신뢰를 쌓고, 시즌 전체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뷔전을 마친 이정우는 “어릴 적부터 선망하던 무대에서 세계적인 드라이버들과 직접 몸싸움을 하며 배틀한 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이었다”며, “경기 초반 뼈아픈 실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순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적인 첫걸음을 뗀 이정우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2라운드에 출전하며, 개막전에서 얻은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꾀하며 한국 드라이버의 저력을 증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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