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2 11R] 모르타라, 데니스 제치고 산야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가 7년 만에 복귀한 산야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모르타라는 6월 19일 중국 하이난섬 최남단에 위치한 산야에 마련된 ‘하이탕베이 서킷(1랩=2.520km)’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11라운드 산야 ePrix FP1에서 1분05초616을 기록, 데니스를 0.1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모르타라의 팀 동료인 닉 드 브리스가 3위에 올랐으며, 챔피언십 4위를 달리고 있는 파스칼 벨라인(포르쉐)과 노만 나토(닛산)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되며 톱5를 형성했다.
이번 산야 ePrix는 시즌5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레이스로, 현재 그리드에 포진한 20명의 드라이버 중 무려 12명이 산야 서킷을 처음 경험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시작됐다.
드라이버들은 단 1초의 트랙 시간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피트가 열리자마자 일제히 코스로 쏟아져 나왔다.
세션 초반에는 신예 테일러 바나드(DS 펜스키)가 빠른 페이스를 선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고, 현재 챔피언십 선두인 미치 에반스(재규어 TCR 레이싱)가 그 뒤를 쫓았다. 에반스는 이번 주말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올리버 로우랜드(닛산)에 19점 차로 앞서 있는 상태다.
새롭게 변형된 레이아웃과 노면 그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순간도 잇따랐다. 쿠프라 키로의 루키 페페 마르티가 12번 코너에서 오버슛을 범하며 첫 황기를 유발한 것을 시작으로, 나토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재규어 TCS 레이싱) 역시 9번 코너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치며 똑같은 탈출 상황을 겪었으나 다행히 경주차 파손은 면했다.
세션 종료 15분을 남겨두고 인비전 레이싱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트랙 위에 멈춰 서면서 이번 주말 첫 번째 적기가 발령됐다. 부에미의 경주차는 오피셜에 의해 신속하게 구난 구역으로 이동되었고, 이내 세션이 재개됐다.
남은 10분 동안 마힌드라 듀오의 막판 스퍼트가 매서웠다. 모르타라와 드 브리스가 나란히 원-투 체제를 구축하며 타임시트를 지배했다.
세션 종료 직전 데니스가 두 드라이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2위 자리를 뺏어냈지만, 모르타라가 작성한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벨라인은 모르타라와 0.272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고, 나토가 벨라인과 0.037초 차이를 보이며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의 바나드는 에반스, 다 코스타, 니코 뮬러(포르쉐), 로우랜드를 거느리고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인비전 레이싱의 조엘 에릭슨은 로우랜드와 0.015초 차이를 보이며 11위를 기록해 톱1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힌드라 레이싱이 FP1에서 깜짝 1위와 3위를 달성하며 후반기 반격의 서막을 알린 가운데, 포뮬러 E 시즌12 11라운드 산야 ePrix는 토요일 오전 두 번째 공식 연습 세션(FP2)과 예선을 거쳐 오후 3시 5분에 대망의 결승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