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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이규호, ‘2026 GB3 챔피언십’ 4라운드 R1 6위·R2 9위… 종합 순위 8위 올라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2008년생 카레이서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현지시간으로 7월 11, 12일 양일간 오스트리아 레드불링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레이스1(R1) 6위, 레이스2(R2) 9위를 기록했다.

또한, 레이스3(R3)에서는 3위를 달리며 포디엄 경쟁을 펼치던 가운데 종반부 접촉으로 리타이어했으녀, 앞선 두 번의 레이스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바탕으로 챔피언십 종합 순위를 3계단 상승한 8위로 올라섰다.

현재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장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규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처음 방문한 레드불링에 빠르게 적응하며 테스트와 공식 연습 모두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러한 흐름은 예선까지 이어져 Q1에서 1분24초966으로 6위, Q2에서 1분25초097로 9위를 기록했다. 이어 R1에서는 6그리드에서 출발해 그대로 6위로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3라운드에 이은 두 라운드 연속 R1 6위 기록이다. 이어 진행된 R2는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남긴 경기는 R3였다. 4그리드에서 출발한 이규호는 스타트 직후 1번 코너에서 아웃 코스를 택하며 상위권 차량을 넘어 3위로 올라섰다.

첫 랩부터 세이프티카(SC)가 투입되며 경기 흐름이 흔들렸으나, SC 해제 후에도 3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 과정에서 이규호는 패스티스트 랩까지 기록하며 시즌 최고 페이스를 보여줬다.

두 번째 SC 이후 종반부 2위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뒤 차량의 접촉으로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만약 R3에서 사고 없이 완주했다면 챔피언십 순위를 6위권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이규호는 “R3에서 2위 경쟁을 펼치던 중 접촉으로 리타이어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다만 이 또한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남은 라운드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 라운드 조금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고, 페이스도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규호의 다음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2026 GB3 챔피언십’ 5라운드로 이어진다.

사진제공 = 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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