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RC 11R] 타카모토, 파라과이 랠리 쉐이크다운 제압… 현대차 3인방 맹추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1라운드 ‘파라과이 랠리’의 막이 오른 가운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카츄타 타카모토가 쉐이크다운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지시간으로 8월 27일 오전에 치러진 5.60km의 ‘카르멘 델 파라나(Carmen del Paraná)’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는 파라과이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을 타고 세 번째 주행에 나선 타카모토는 3차 주행에서 2분59초5를 기록, 출전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3분대 벽을 허물며 1위에 올랐다.
타카모토의 뒤를 이어 현대 쉘 모비스의 드라이버 3명이 놀랍게도 3분01초1의 ‘동일한 최단 기록’을 세우며 추격에 나섰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랠리1 클래스 그래블 노면에 복귀한 헤이든 패든이 두 번째 주행에서 가장 먼저 3분01초1을 찍으며 기량을 과시했고, 아드리안 포모가 동일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티에리 뉴빌 역시 세 번째 주행에서 3분01초1을 기록하며 팀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랜만에 그래블 노면 레이스에 나선 패든은 첫 주행을 마친 후 “그래블 노면에서 i20 N 랠리1에 대한 신뢰감이 훨씬 높다”며, “노면이 건조한 내일 경기를 즐길 것이며, 팀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인 토요타의 엘핀 에반스는 단 두 차례의 주행만 소화하며 0.1초 차이인 3분01초2로 5위를 기록했다.
M-스포트 포드의 존 암스트롱과 조슈아 맥컬린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생애 첫 남미 대륙 레이스에 도전하는 암스트롱은 팀 동료를 제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파라과이 대통령을 경주차에 탑승시키고 쉐이크다운 주행을 선보여 눈길을 끈 올리버 솔베르그와 사미 파자리, 지난해 파라과이 랠리 우승자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차례로 8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을 형성했다.
특히, 한 차례 주행만 마친 오지에는 파라과이 페드로 알리아나(Pedro Alliana) 부통령을 동승시켜 코스를 주행하는 이벤트로 쉐이크다운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