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겨울의 설렘 품고 떠나는 12월 참가 장애인 가족 모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겨울의 설렘을 품고 떠나는 12월 참가 장애인 가족을 모집한다.

초록여행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의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2012년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왔다.

먼저 항공여행은 겨울 제주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주 왕복 항공권과 함께 현지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제주만의 따뜻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여행에는 4가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경비여행은 가족이 원하는 목적지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설경이 아름다운 강원 산간지역, 낭만적인 겨울 바다,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 등 전국 어디든 여행할 수 있으며, 차량·유류·문화여가비는 물론 전문 운전기사도 지원된다. 총 9가정이 선정된다.

지난 참가자 한 모 씨(35세)는 “가족이 함께 떠난 여행이 초록여행 덕분에 더욱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다”며, “추운 계절이었지만 마음만은 따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청은 10월 15일까지 초록여행 공식 홈페이지(greentrip.kr)를 통해 가능하다.

항공여행의 경우 ‘여행신청-테마여행’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며, 2~4인 구성의 장애인 가족이 대상이다. 경비여행의 경우 ‘여행신청-미션여행’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며,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국내 등록장애인이면서 초록여행 회원이어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1670-4943으로 가능하다.

초록여행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BS라디오 연중캠페인: KBS 쿨FM과 1라디오를 통해 ‘초록여행 떠나요’ 캠페인을 방송하며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개그맨 김혜선, 김영희, 정범균, 홍현호, 이수경, 이현정 등이 릴레이 참여하여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장애인 여행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연말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여행이 추운 겨울을 견디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행복한 이동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사단법인 그린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