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 주관 ‘아이바 AI 인용 지수 리포트’ 2026년 8월호 발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산하 AI 연구소 주관으로 ‘아이바 AI 인용 지수 리포트’ 2026년 8월호를 발행했다.

‘아이바(AIBA) AI 인용 지수 리포트’는 30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매월 동일한 질문을 반복 측정해 생성형 AI가 답변을 만들 때 어떤 출처를 인용하는지 집계하는 국내 첫 산업 단위 AI 인용 정기 조사다.

이번 8월호는 7월 창간호에 이은 두 번째 회차로, 8월 정보 탐색형 질문에서 확인된 인용 3만7923건을 분석했다. 7월 회차를 더한 2회차 누적 인용 출처는 6만7008건, 중복을 제거한 고유 인용 출처는 1만4223개에 이른다.

이번 회차에서 두드러진 결과는 두 가지다. 하나는 30개 산업이 저마다 다른 채널이 AI 답변에 인용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질문이라도 인용되는 채널이 시기마다 달라진다는 점이다.

한 시점의 스냅숏만으로는 대응 방향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AI 연구소는 매월 같은 질문으로 반복 측정해 변화를 추적한다.

8월 회차 인용 출처 3만7923건을 출처 유형별로 나눠 보면 SNS가 34.6%(13,10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언론 19.7%,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출처 18.8%, 공공 11.9%가 뒤를 이었다.

SNS 인용은 소수 채널에 몰렸다. 출처를 채널 세부 구성으로 분석해보면 블로그와 유튜브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론은 상위 3개 매체를 합쳐도 11.3%에 그쳐, 소수 채널에 집중되는 SNS와 여러 매체로 분산되는 언론이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1위 매체인 매일경제의 점유율도 4.9%에 머물렀고, 헬스케어의 헬스조선, 물류의 물류신문, 게임의 인벤처럼 분야 전문지가 산업별 상위권에 오른 경우가 많았다.

산업별 편차는 컸다. 언론 인용 비중이 가장 높은 철강‧조선‧중공업은 41.0%였던 반면 가장 낮은 산업은 10%대에 그쳐, 산업에 따라 언론 비중이 최대 30%p가량 벌어졌다. 출처 구조가 뚜렷하게 갈리는 산업을 보면 대응 방향의 차이가 분명해진다.

증권‧보험 분야는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 후기나 언론이 아니라 공시와 상품 안내 같은 공식 자료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방식이다.

반대로 가구‧리빙은 SNS 인용이 49.1%로 30개 산업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에 쌓인 소비자 친화적 콘텐츠가 답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다.

AI 연구소는 30개 산업을 언론과 SNS 인용 비중을 기준으로 언론 주도형, 언론과 SNS 병행형, SNS 주도형, 채널 분산형 네 가지로 나눠 참고 분류했다.

7월 대비 8월의 변화를 출처 유형별로 보면 SNS 비중이 28.2%에서 34.6%로 6.4%p 올라 1위 자리를 지켰고,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11.0%에서 18.8%로 7.8%p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정부•공공기관 출처도 8.2%에서 11.9%로 3.7%p 상승했다.

채널 단위로 내려가면 변동은 더 크다. 네이버 블로그 인용은 한 달 새 1,306건에서 3,652건으로 180% 늘었고, 티스토리도 전월 대비 약 10% 인용량이 증가했다.

네이버 블로그 인용 증가는 퍼플렉시티 인용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특정 채널의 인용이 늘었다는 총량 지표만으로는 실제 대응 방향을 단정짓기 어렵다.

전체 채널 유형별 비중과 회차별 변화를 함께 봐야 하며, 그래서 매월 같은 질문으로 반복 측정해 급증 출처와 신규 진입 출처를 조기에 확인하는 정기 추적이 필요하다.

이번 회차에서는 AI 모델에 따라 답변에 출처를 표기하는 정도가 크게 다르다는 점도 확인됐다.

8월 회차 정보 탐색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델별로 보면, 퍼플렉시티는 모든 답변에 출처를 표기했고, 답변 한 건당 평균 19.8회를 인용했다. 제미나이는 답변당 7.8회, 챗GPT는 4.0회였다.

답변에 출처를 하나라도 표기한 비율 역시 퍼플렉시티 100%, 제미나이 69.5%, 챗GPT 66.8%로 갈렸다. 전체 인용 37,923건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63%, 제미나이가 25%, 챗GPT가 13%를 차지했다.

이 차이는 답변 품질의 우열이나 특정 채널 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 퍼플렉시티는 답변을 만들 때 웹 검색을 필수로 수행해 참조한 문서를 모두 표기하는 반면, 챗GPT는 질문의 성격에 따라 웹 검색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된 정보로 충분하다고 보면 외부 출처를 인용하지 않거나 표기를 생략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용 수치가 낮다는 것은 그 모델의 답변에 브랜드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인용이라는 형태로 확인되는 노출이 적다는 의미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용 지표 하나로 AI 노출 전반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출처를 충실히 표기하는 모델에서는 인용 데이터로 어떤 채널이 답변에 반영되는지 점검하고, 출처 표기가 적은 모델에서는 답변 안에 브랜드가 어떻게 언급되는지를 별도로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AI가 인용한 출처 가운데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는 18.8%였다. 7월(11.0%)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인용의 80% 이상은 언론과 SNS, 공공 등 자사 도메인 밖에서 발생했다.

자사 사이트 최적화만으로는 AI 답변에서 자리를 잡기 어렵고, 기업이 직접 발행하는 SNS 콘텐츠와 언론 보도, 이용자 게시글까지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함샤우트 글로벌 공인희 AI 연구소장은 “산업에 따라 AI가 근거로 삼는 출처는 탐색 시점에 따라 같은 질문이라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증권‧보험 분야처럼 자사 공식 출처가 답변을 좌우하는 산업이 있는가 하면, 가구‧리빙처럼 SNS 후기가 인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산업도 있는 만큼, 브랜드는 전 산업 공통 전략이 아니라 자사가 속한 산업의 인용 구조에서 출발해 공략할 채널의 비중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용 구조는 회차마다 유동적이기 때문에 한 시점의 결과가 아니라 매월 추적으로 변화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델마다 출처를 드러내는 정도가 다른 만큼, 인용이 적게 잡히는 모델에서는 답변 속 브랜드 언급 자체를 함께 살펴야 실제 노출을 가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와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은 매월 초 같은 질문으로 AI 답변을 수집·분석하는 정기 조사를 이어가며, 대표 데이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상세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같은 질문이라도 AI가 인용하는 채널은 회차마다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월 발행되는 리포트를 통해 인용 채널의 변화 추이를 추적하고 급증 출처와 신규 진입 출처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산업 단위 조사인 아이바 AI 인용 지수 리포트에서 나아가 브랜드 단위의 정량 진단은 아이바 브랜드 진단과 GEO 컨설팅으로 이어진다.

리포트는 함샤우트 글로벌 홈페이지와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매 월 업데이트되는 리포트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 = 함샤우트 글로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