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2만6402대 신규등록… 전년 대비 19.6%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3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전월 대비 32.5% 증가한 2만6402대로 집계됐다.

또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6만7405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7932대를 신규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기록했으며, BMW가 7052대를 신규 등록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토요타 1712대, 랜드로버 1422대, 렉서스 1177대, 포드&링컨 1060대, MINI 1010대, 혼다 645대, 닛산 642대, 재규어 608대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057대(64.6%), 2,000cc~3,000cc 미만 7740대(29.3%), 3,000cc~4,000cc 미만 1445대(5.5%), 4,000cc 이상 157대(0.6%),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3대(76.6%), 일본 4386대(16.6%), 미국 1793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092대(49.6%), 디젤 1만865대(41.2%), 하이브리드 2442대(9.2%),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8141대로 68.7%, 법인구매가 8261대로 31.3%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467대(30.1%), 서울 4169대(23.0%), 부산 1213(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83대(30.1%), 부산 2037대(24.7%), 대구 1256대(15.2%)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736대를 신규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차지했으며, BMW 520d와 렉서스 ES300h가 각각 1610대, 822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