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볼보자동차, 일부 모델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활성화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볼보자동차의 최신 SPA 및 CMA플랫폼이 적용된 일부 모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자동차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특정 기능을 구현해주는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 경우 카카오내비, 멜론, 지니 뮤직 등의 앱을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운행에 집중을 잃지 않으면서 일정 확인과 문자 전송, 검색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음성 제어는 스티어링휠 우측의 보이스 컨트롤 버튼을 약 1~2초간 길게 눌러 활성화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차량의 USB 포트에 연결 뒤에 약관을 승인하면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볼보자동차의 SPA와 CMA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에 제공되는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차량의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터치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우측 키패드를 조작, 모바일 기기 조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채택해 테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볼보자동차의 최신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는 크로스 컨트리(V90)·S90·XC90(2017년형 모델 이상)과 XC40· XC60(2018년형 모델 이상)에 지원되며, 신형 S60을 비롯한 차후 출시될 모든 신차에서도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 2016년 3월 국내 데뷔한 XC90을 비롯한 SPA 및 CMA가 적용된 전 차종에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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