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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토마스 사라세노 신작 제네바 모터쇼 선보여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 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신작을 공개 전시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4년부터 ‘롤스로이스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고,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팔레 드 도쿄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토마스 사라세노의 개인전 ‘공중에(On Air)’를 후원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토마스 사라세노의 신작 ‘어두운 하이브리드 단독 반군생 클러스터 BD-15 3966(이하 ‘어두운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종의 거미들이 서로의 거미집을 연결하며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낸 작품 ‘하이브리드 웹’의 연작이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은하계를 보는 듯한 신작 ‘어두운 하이브리드’는 무리 지어 생활하는 군생(群生) 거미와 반군생 거미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거미집과 미세한 거미줄 가닥의 연결을 통해 공중에 떠 있는 복잡한 네트워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존재들과 서로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터쇼 폐막 후 세라세노의 작품은 영국 웨스트서섹스 주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아트 프로그램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의 예술적 취향을 구현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고객과 현대미술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의 배경은 창의적인 표현 방식을 찾기 위해 헌신하며, 기술적 구상의 경계에 대해 탐험하고, 품질과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롤스로이스와 미술계가 지닌 공통점에서 기인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롤스로이스는 지난 5년여 동안 아이작 줄리언, 아사드 라자, 댄 홀즈워스 등 수많은 작가들을 후원해 왔다.

사진제공=롤스로이스 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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