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코로나19 극복 위해 ‘시아레’ 지원… 산소호흡기 생산효율성 증대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이탈리아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산소호흡기 생산 확대에 나선다.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산소호흡기 생산 과정에 필수적인 ‘호흡 시뮬레이터’ 개발·제작에 나서게 된다.
람보르기니의 지원으로 시아레 엔지니어링은 사전 테스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생산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3D 프린팅 연구소를 활용해 ‘호흡 시뮬레이터’의 설계 및 생산을 단 2주 만에 완료했으며, 향후 주당 18개의 시뮬레이터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3D 프린팅 연구소의 기술을 활용해 오차범위 0.08mm의 정밀한 의료진용 안면보호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이번 시아레 엔지니어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혀 다른 두 업종의 리더가 협업한 드문 사례를 남기게 됐다.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