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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강력한 퍼포먼스와 새로운 옵션 대거 적용한 ‘8세대 911 터보’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가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8세대 911 터보’를 공개, 8세대 911 플래그십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8세대 모델인 신형 911 터보는 V6 3.8 VTG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40마력 증가한 5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으 2.8초로 이전 모델 대비 0.2초 단축됐으며,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특히,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 기어박스를 통해 동력이 전달되며, 7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 이전 모델 대비 4.1kg·m 증가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설계된 차지 에어쿨링 시스템과 피에조 인젝터로 반응성 , 성능, 토크 특성 , 엔진 회전 응답성이 크게 향상됐다.

1975년 첫 출시된 911 터보는 지난 45년 간 일상적 사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스포츠카의 정수이자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각 세대 별로 고성능 스포츠카의 기준을 끊임없이 제시해온 911 터보는 스포티한 성능과 일상에서의 편안함, 감성적인 역동성과 신뢰성, 그리고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의 결합이 특징이다.

또한, 2+2 시트 구성의 신형 911 터보는 260마력의 3 리터 싱글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오리지널 터보 모델 대비 2배 이상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911 터보는 세대가 거듭될수록 터보 모델 고유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크고, 빠르며 한층 더 편안하게 진화했다 .

8 세대 911 터보의 섀시와 차체 사이즈 역시 더 넓어졌다. 42mm 폭의 프런트 트랙과 새로운 20 인치 255/35 타이어 덕분에 프런트 액슬을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액티브 사륜 컨트롤 PTM은 훨씬 더 많은 동력을 프런트 휠로 전달하고, 10mm 넓어진 트랙과 전륜보다 1인치 큰 21인치의 315/30 타이어를 장착해 리어 액슬의 직진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강력한 제동 시스템은 기본 사양으로 지원하는 레드 컬러 고정식 캘리퍼로 더욱 강조된다. 프런트 액슬에는 직경 408mm(28mm 증가), 두께 36mm(2mm 증가)의 그레이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 디스크가, 리어 액슬에는 직경 380mm, 두께 30mm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된다.

외관 디자인은 더욱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다. 전면 차체 폭은 1,840mm(45mm 확대) 후면은 1.90m(20mm 확대)로 스웨이지 라인의 새로운 보닛은 스포티한 차체의 특성을 부각한다.

전면의 전자 제어식 쿨링 에어 플랩, 더 커진 액티브 프런트 스포일러와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의 향상된 어댑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역시 새로운 특징이다.

911 터보 고유의 특징인 리어 사이드 패널의 에어 인테이크는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와 인터 쿨러의 냉각된 공기를 처리하는 통로가 변경, 이제 차지 에어쿨러는 리어 리드 아래에 위치한다.

LED 테일 라이트로 이어지는 라이트 바와 실버 트림 스트립이 장착된 루버(louver)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리드 그릴은 차량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요소다.

또한, 911 터보 최초로 스포츠 섀시 및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및 경량 디자인 패키지와 같은 옵션 사양을 제공해 차량 개인화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섀시 역시 새롭게 설계됐다. 기본 사양의 PASM 섀시는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 훨씬 견고하고 10mm 낮아진 전자 제어식 스포츠 서스펜션은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911 터보의 새로운 셋업은 차량의 역동성은 물론, 레이스 서킷에서 고속 주행 시 안정성까지 보장한다.

옵션 사양의 PDCC 유압 액티브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및 전면의 10 피스톤 고정식 캘리퍼가 장착된 PCCB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더욱 정교하게 한다.

경량 디자인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옵션으로 차량 외관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쿠페 전용 경량 디자인 패키지는 중량을 30kg까지 줄여주고, 경량 풀 버킷 시트를 적용해 엔진 사운드를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는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라이트, 911 터보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등의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 다이렉트 터치 컨트롤 등 911 카레라 모델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요소가 그대로 적용되며, 10.9인치 PCM 센터 스크린은 새로운 구조 덕분에 운전에 방해 없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완전 전자 제어식 14 방향 스포츠 시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시프트 패들과 다기능 모드 스위치를 포함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BOSE ®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더 확장된 첨단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포르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레인 키핑 어시스트, 도로표지판 인식 기능,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포르쉐가 공개한 ‘신형 911 터보’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쿠페 18만811유로(한화 약 2억4870만원), 카브리올레 19만4035유로(한화 약 2억6690만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제원과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한편, 포르쉐 신형 911 터보는 국내 시장에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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